가끔은 떠난다

일본 온천 중.... '하코네' 강력추천

세 렌 디 피 티 2023. 3. 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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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 중에서 '하코네' 강력추천하고 싶다

 

일본하면 온천 여행이다.

몇몇군데 일본 온천여행을 다녀 봤지만,

그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고,

좋았던 '하코네' 온천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아들이 도쿄에서 대학을 다니며

방학동안 알바 한 돈으로 엄마와 이모에게 온천여행을 시켜줬다.

동생과 조카를 데리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니,

모처럼 아들이 엄마에게 한턱 톡톡히 쏜다고 차를 빌려서 공항에 마중을 나왔다.

아들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우리는 하코네로 출발~~~~~

 

하코네로 고고 씽~~

 

아들의 운전 실력에 감탄하며

우리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길에 올랐다.

아들이 편안하게 모시니 차가 조금 밀리는 것 같았지만,

공항에서 3~4시간 정도의 시간을

우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바깥 경치 구경에 얘기꽃을 피우며 하코네에 도착했다.

 

해질녁에 도착한 하코네는 

말그대로 휴양온천단지라는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여기저기 온천수증기가 올라오고

산속 군데군데 호텔과 뇨칸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산중턱 개울가에 자리잡은,

아들이 미리 예약 한 호텔방에 들어가니,

깔끔한 다다미방에 차와 과자 등 필요한 물건들이 정갈하게 마련 돼 있었다.

도착한 시간이 저녁시간이라,

객실에서 일본식 전통요리 '가이세키' 코스 요리로 바로 저녁식사를 했다.

 

일본식 전통 '가이세키' 코스요리

 

저녁을 먹고 나니 온천을 하고 오란다.

온천을 하고 오면 이부자리를 마련해 주겠다며.....

우리는 일본식  전통옷으로 갈아  입고 온천을 하러 갔다.

실내온천과 야외온천이 있었다.

야외온천에서 동생과 따뜻한 온천물에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고

방에오니 포근하고 깨끗한 이부자리가 깔려 있었다.

 

아침에 눈을 뜨니,

이제까지 살면서 잔 잠자리 중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포근하고  상쾌한 최고의 잠자리였음을,

시냇물소리와  새소리가 듣기 좋은 음악으로 ......

상쾌한 공기가  신선한 향수처럼 코끝을 자극하는 ....

 

지금도 동생과 가끔 얘기한다 최고의 온천이었다고....

꼭 다시 한번 더 가자고....

 

 

호텔조식을 먹고,

떠나기 싫었지만 우리는 아들이 사는 신주쿠로 출발~~~

 

다음날,

도쿄여행에 나섰다.

아사쿠사 신사를 비롯해서 도쿄탑 등

시내 투어를 하고 저녁엔 도쿄 밤도깨비 투어를 했다.

 

아사쿠사 신사에서

다음날은 아들 학교도 둘러보고,

좁은 일본 땅에서...

넓은 숲속을 가진 대학 캠프스가 참 좋았다.

 

이렇게, 3박4일의 신나는 일본 여행 끝~~~

 

여행은 언제나 즐겁고 유쾌한 것이다.

그 중에서 정말 잊을 수 없는 여행이 있다.

경치가 좋아서,

역사적인 곳이라서,

사람이 좋아서 등등...

다니다 보면 꼭 가슴속에 남는 부분이 있다.

하코네는.....

내 '감성'을, '뇌'를 신선하게 자극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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