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된다. 살다 보면... 순간적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이라면서,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해도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되면서 점점 눈덩이처럼 커집니다. 솔직하게 말하고,이해를 구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입니다. 조선조 후기 때 문필가이며 시인인 정수동의 어릴 적 이야기입니다. 더운 여름날,정수동은 서당에서 더위로 인해 졸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훈장이 불호령을 내리며 매를 들었습니다. 며칠 후, 정수동은 훈장님이 졸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수동은 훈장님을 조용히 깨우며 물었습니다. "훈장님! 훈장님은 왜 주무십니까?" 그러자 멋쩍은 훈장이 둘러댔습니다. "나는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내 나이가 먹어 자꾸만 잊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