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장사도/별빛투어

통영 장사도/별빛투어

 

오랜만에 나들이....

겨울이라 춥다는 핑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가을의 아름답던 단풍이 지고 나니,

훵~하니,

건조한 자연을 마주하고 싶은 열정이 쬐끔 식었다고나 할까?

맘먹고

오전 10시 30분 장사도행 유람선을 타고~~

 

 

장사도는 처음이다.

동백터널길인데....

동백꽃은 아직 피지 않았다.

 

그 유명한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가

이 동백터널길에서 멋진 장면을 보여줬었지....

 

 

 

야외공연장의 테마 조각상....

세계불가사의, 브랜드, 쓰레기, 12 간지, 만화, 책, 별자리 등의 테마로 만든 조각상들,

 

 

 

수생식물원과 부엉이 전망대를 따라 산책,

겨울옷이 더울 정도로  날씨가 너무 따뜻하다.

미세먼지 탓에 저 멀리 보이는 바다와 하늘이 뿌옇게 보여서 살짝 아쉽다.ㅠㅠ

 

 

작은 교회는... 참 정겹다.

배 타는 시간을 맞춰야 해서....

여유를 부리지 못하고 조금 서툴러 봐야 했다.

 

장사도에서 통영으로 돌아와서,

바로,

오후 5시 '별빛투어' 시작!

 

 

 

'충무공 크루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의 승리를 이끈 곳이라...

별빛투어 크루즈선도 '충무공 크루즈'라...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니 산타눈사람도 이렇게....

 

 

통영엔....

유치환, 김춘수, 박경리 등....

유명한 문인들을 많이 배출한 곳이라....

기념으로 .....'연필 등대'도

 

 

날씨가 춥지 않아서....

저물어가는 통영의 야경을 선상에서 즐기기에 너무 좋았다는...

1시간가량의 '별빛투어'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김,

특별한 날(내 생일), 특별하게 보낸....

멋진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