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지라드의 내편 만드기 공략법

조 지라드의 내편으로 만들기 공략법

 

어느 결혼 10년 차 부부에게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부인은 강아지 몇 마리를 자신의 친자식처럼 키우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퇴근하고 온 남편에게 부인이 신이 나서 말했습니다.

"당신 차 낡았다고 바꾼다고 했죠? 제가 쉐보레 영업직원인 조 지라드 씨와 

약속을 잡아 놨어요. 주말에 오기로 했어요."

남편은 이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언짢아졌습니다.

"새 차를 알아본다고 했지.

지금 당장 차를 바꾼다는 얘기는 아니었어. 왜 갑자기 이렇게 적극적이야?"

부인은 그를 만나게 된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부인의 강아지를 본 조 지라드는

품종이 좋은 개라 털이 곱고 윤이 난다며 칭찬했습니다.

눈이 말고 검은 부분이 또렷하고

코가 높은 걸 보니 분명 혈통이 좋은 개라는 자세한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그의 칭찬에 부인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이를 만났다는 기쁨에 들떴고,

주말 약속까지 잡게 된 것이었습니다.

 

 

일요일이 되자,

조 지라드는 약속한 대로 그녀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그녀의 남편까지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남편의 마음을 들여다본 듯 이야기했고,

남편은 그 자리에서 지라드가 추천한 차를 사기로 했습니다.

 

 

무엇이...

모든 사람들이 그의 편이 되게 했을까요?

상대를 내편으로 만들려면 상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