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봄이다...

세 렌 디 피 티 2023. 3. 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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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정도 살짝 추운 것 같았는데....

이제 정말 봄인가 봄~~~

두 녀석 데리고 강변 산책을 나갔다.

 

신나서 좋아라하는 '이루' '용'이... 강아지.. 행복~~~

 

큰 아들이 박사학위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루'는 거의 내가 봐 주게 되었다.

직장 다니냐, 공부하랴,

바쁠 것 같아서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해 줘야지 하는 마음에...

작은 아들 말이.....

"엄마 손자 볼 나이에 강아지 본다고 참 그렇지.." 하는 말이 늘 귓가에 맴돈다ㅋ

가끔은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할 때도 있지만,

두 녀석 보면 또 행복하고 나에게 웃음을 주니까....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한다.

 

 

작은아들 애기 '용'이

 

작은 아들이 데리고 온 '용'이는 코카스파니엘 남아....

벌써 나랑 같이 산 지도 7년차다.

객지생활 오래 하면서 외로워서 키운다고 하드니, 

어느날 집에 데려다 놓고, 또 외국으로 나가버리면서 내가 맡아서 키우게 되었다.

가끔 땡깡을 부리지만ㅋㅋ 얌전하게 말도 잘 듣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큰아들 애기 '이루'

 

큰아들이 독립하면서 데려 온 '이루'는 진도믹스 여아.... 이제 2살이다.

'이루'는 산책하는 걸 무지 좋아 한다.

산책만 나가면 해맑은 미소를 멈출 줄을 모른다.

무서움도 많고, 호기심도 많고 .....

너무 순둥이.....

밖에 산책 나가면 보는 사람들 마다 ' 참 잘 생겼다'고 한다 ㅎㅎ

 

 

 

이제 정이 들어서 ...

마당 넓은 전원주택에서 두녀석 키우며 ...

그렇게 늙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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