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법기 수원지 2012년 6월 17일. 엄마 모시고 양산 사는 셋째 여동생이랑 갔었던 곳.... 지금 보니.... 엄마가 너무 젊으시다. 할머니가 아닌 아줌마(?)라고 해도 될 듯... 저 시절엔 어디든 가고 싶은 곳도 많으셨고, 어떤 곳이든 가자고 하면 무조건 좋아라 하시며 가셨는데... 지금은....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힘드셔서 못 가신다 ㅠㅠ 11년이라는 세월이.... 엄마를 세월이 다른 저~편으로 모셔다 놓은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깝다 ㅠㅠ 엄마 모시고 갔던 기억이 너무나 좋아서... 마음먹고 다시 찾은 곳...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만큼, 많은 것이 달라져 있고, 달리 보인다. 그때는.... 나도... 지금의 내가 아니었을 테니까?? 옛 추억과 함께... 떨어진 낙엽들이... 왠지 쓸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