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 /주상절리/대왕암 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아침... 카메라를 챙겨서 일찍 집을 나섰다. 십리 대숲을 시작으로... 여기저기 포인트를 찾아서, 초보자라 일단 여기저기 찍어 보는 것으로.. 이른 아침.. 그것도 비오는 날의 산책은 색다른 신선함을 준다. 대나무숲도, 꽃도, 산책길도.... 모두 다.... 카메라 속에 다 담을 수 없는 것이 아쉽다. 내가 지금 느끼는 이 기분을 될 수 있음 많이 담고 싶다. 꽃길따라 걸어가 본다. 내 인생도... 꽃길만 걷고 싶은 소망을 담아... 까마득한 여고시절... 소풍을 왔던 대왕암 공원, 가까이 있어서 등한시하고 좋은 곳인 줄 모르고 찾지 않았던 것 같다. 아니, 올 기회가 없었다고 하는것이 맞다 ㅋ 촉촉히 내리는 비가 모든 자연을 깨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