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놓지 말아야 할 '희망' 1908년, 독일 베를린의 한 호텔에서 20살 밖에 안 된 젊은 청년이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하던 일이 크게 실패하여 채권단에게 쫓기던 청년은 절망감과 외로움과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먼저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을 시도했는데, 지면에 충돌할 때 느낄 고통이 너무 심할 것 같아서 호텔 욕실에 목을 매기로 했습니다. 허리띠를 풀어 목욕탕 고리에 걸고, 의자 위에 올라가 목을 매단 후 의자를 발로 차버렸습니다. 그런데 허리띠가 낡아 끊어지는 바람에 그냥 바닥에 처박혀 버렸습니다. 바닥에 잠시 누워있던 청년은 그 순간 자신이 다시 태어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죽다 살아났구나! 다행이다!' 그렇게 밖으로 나가보니 조금 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