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고 싶은 존재가 있다면? '주홍글씨'의 작가 너새니얼 호손의 작품, '큰 바위 얼굴'의 줄거리입니다. 미국의 어느 작은 마을에 큰 바위 얼굴이라 불리는 거대한 얼굴 모양의 바위산이 있었는데, 언젠가 이 바위와 닮은 위대한 주인공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설이 떠돌았습니다. 평범한 소년 어니스트는 평생을 살면서 큰 바위 얼굴과 닮은 인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렸고 소년에서 노인이 되기까지 네 명의 인물을 만났습니다. 첫 번째 인물은 금을 긁어모은다는 '개더골드'라는 별명을 가진 재력가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영악하고 탐스러운 인상에다 인색한 사람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청년이 된 어니스트는 두 번째 인물로 유명한 장군을 만났습니다. 어니스트는 그에게 강한 의지와 힘은 볼 수 있었지만, 자애로움과 지혜는 찾을 수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