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으려면.../선인장 이야기 사막에 사는 식물 선인장처럼 자신의 환경에서 완벽하게 적응한 식물도 드물 것입니다. 사막이란 곳은 매우 덥고, 한 달 이상씩 비가 내리지 않아서 좀처럼 물을 구하기 힘든 곳입니다. 선인장의 가시는 본래 잎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막의 뜨거운 햇볕은 많은 수분을 증발시켰기 때문에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잎을 작고 좁게 만들다 보니 차츰 가시로 변했다고 합니다.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잎 대신에 가시를 갖게 된 것입니다. 딱딱하고 가느다란 가시는 수분을 밖으로 거의 빼앗기지 않기 때문에 사막에 사는 선인장은 사막에 적응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로 변화한 것입니다. 또한 가시는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막에서는 동물들이 식물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