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분담

역할 분담... 각자 역할 분담이 따로 있다.

 

사람마다 각자 생김새나 환경, 생각, 능력, 나이, 학벌  등등.....

가진 것이 모두 다르듯이,

각자의 능력이나 역할 또한  다른 것을....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 드리면

시기와 질투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내가 부족한 것이 있다면 상대가 채워주고

상대가 부족한 것이 있다면 내가 채워주고

그렇게 채워주면서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필요 다 필요한 존재입니다.

 

 

 

어떤 동산에 두 그루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한 그루는 키도 크고 나뭇잎도 무성했지만

그 옆에 있는 나무는 키도 작고 가지가 나약해서 불평이 많았습니다.

 

'저 키 큰 나무 때문에 햇빛을 못 받아서 나는 자라지 않는 거야'

'저 나무가 없었다면 훌륭히 자랄 수 있을 텐데'

'저 나무는 키만 크지 쓸모도 없고 나에게 피해만 주는군'

 

그러던 어느 날, 나무꾼이 그곳을 지나갔습니다.

작은 나무는 나무꾼에게 큰 나무를 도끼로 찍어 가져가 달라고 했습니다.

큰 나무는 나무꾼의 도끼에 찍혀 넘어지자....

작은 나무는 매우 기뻤습니다.

 

 

 

이제 멋지게 자랄 수 있겠다고 환호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작은 나무가 쓰러져 버렸습니다.

그늘이 되어주고 바람막이가 되어주던 큰 나무가 없어지자,

뜨거운 햇볕과 세찬 바람을 견디지 못한 작은 나무는

그만 힘없이 쓰러져 버린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 아니라도...

내 생각만으로  판단한다는 것은...

심각한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