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하는 마음이 기적을 만든다.

배려하는 마음이 기적을 만든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구구군 1개 소대가

벌판 한가운데서 적에게 포위 당해 있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부대원들은 무더위와 갈증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남아 있는 물이라고는 소대장 허리춤에 있는 수통 1개가 전부였습니다.

 

소대장은 비장한 마음으로 수통을 열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의 수통을 부대원들에게 건네 주었습니다.

부대원들은 수통을 돌려가며 저마다 물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수통이 다시 돌아왔을 때, 소대장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수통 안의 물이 반 이상이나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마실 전우를 생각하느라 입만 적셨던 것이었습니다.

여전히 찰랑거리는 수통은 부대원들에게 힘을 줬습니다.

 

 

서로를 이렇듯 위하는 마음이라면, 적들이 밀려와도 두려울 것이 없고,

고통을 나눌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끝까지 버티며 지원군이 올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배려하는 마음은 상대에게 강한 믿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상대가 나를 위해주고 생각해 주는데, 얼마나 든든하겠습니까?

든든한 지원군이 있으면 겁날 것이 없겠죠?

나도 누군가의 지원군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