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향교, 나인 힐 카페....

밀양 향교, 나인 힐 카페....

 

봄에는 꽃이 핀다.

산에..

들에...

 

봄소식은 매화에서부터....

 

때 이른 봄을 찾아...

밀양 향교에 봄이 왔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매화나무 아래서의 한 컷을 위해 줄을 서 있었다.

나도 소중한 한컷을 남기기 위해 줄을 섰다.

예전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

꽃이 피면 피는 가보다...

세월이 가면 가는가 보다...

내 인생과는 별 상관이 없었던 일들이었는데...

사진을 찍게 되면서...

모든 것이..

하나하나 새로움으로 소중함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매화꽃이 봄을 알리는 시작이라는 것도...

매화나무 한 그루가 주는 즐거움도...

예전엔 미처 몰랐지 ㅠㅠ

 

 

돌아오는 길에....

내 고향 마을 언덕에 새롭게 생긴 '나인힐'이라는 카페에 들렀다.

언덕 위에...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는 카페인지라...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주인장이 얼마나 정성을 들여 꾸며 놓은 카페인지....

여기저기...

뷰~ 포인트가 더러 있다.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찾은 것 같다.

나처럼....

한 번쯤은..

호기심을 가질 만한 카페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