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자기 계발

단지 먹고살겠다고 ...

세 렌 디 피 티 2023. 4. 22. 22:18
728x90
SMALL

단지 먹고살겠다고...

 

추운 겨울 저녁...

영국 런던 시내의 한 약기점을 남루한 차림의 한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그의 옆구리에는 헌 바이올린이 들려져 있었습니다.

"무얼 찾으십니까?"

주인이 묻자.

그는...

"저는 배가 고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제발 이 바이올린을 팔 수 있을까요?

저는 뭐든 먹어야 하니까요.

얼마라도 좋습니다. 그냥 사 주세요."

 

 

그래서 악기점 주인은 5달러를 주고 그 바이올린을 샀습니다.

악기점 주인은 그 사람이 떠난 후 5달러를 주고 산 바이올린을 무심코 켜 보았습니다.

손잡이 활을 줄에 대고 한 번 당겨보니 놀라운 소리가 났습니다.

깜짝 놀랄 정도로 풍부한 음색과 선율이었습니다.

악기점 주인은 급히 환한 불을 켜고 바이올린을 이리저리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지투성이의 바이올린 속을 들여다 보고 그는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곳엔 기절할 만한 글씨가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Antonio Stradivari, 1704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1704년 제작)

악기점 주인은 그 바이올린이 행방불명되어 1~2백 년 동안 그 많은 사람들이 찾으려고 애썼던 

거장 스트라디바리의 바이올린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악기점 주인은 얼른 밖으로 나가 바이올린을 판 사람을 찾으려 했으나 없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밥 몇 끼니 먹을 수 있는 5달러에 팔아 버린 바이올린은

무려 10만 달러 짜리였던 것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그 남루한 바이올린 주인이 바이올린의 가격을 제대로 알았다면

그는 비참한 생활을 끝낼 수도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단지 먹고살겠다고 귀중한 것을 함부로 취급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먹고사는 게 중요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