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들이 데려 간 이루.... 혼자 심심할까 봐 오늘 데리러 가니... 이렇게 하염없이 창밖을 보고 앉아 있다. 얼마나 나가고 싶으면 이럴까 ㅠㅠ 마음이 짠~ 하다. 이루가 아들과 가족이 된지도 어느듯 1년이 지났다. 처음엔 직장 다니랴 공부하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아들이 이루를 만나 힐링되고 행복해 하는 것 같아서 힘듬은 참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루가 심심해 할까봐 엄마보다 더 챙기고 신경쓰는 것 같아서 때론 서운 할때도 있지만, 예전에 내가 아들 키우면서 친정엄마한테 맡겼던 것이 생각나면서 아들도 이루를 자식같은 마음으로 키우고, 난 친정엄마 같은 마음으로 이루를 돌보는 것 같아서 ... 이제까지 몰랐던 엄마 마음을 이제사 알게 되는 것 같아서 ....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