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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 49

포항/보경사

포항/ 보경사 그리도 덥던 여름도 이제 아침저녁으론 가을을 느끼게 해 준다. 여름의 끝자락을 잡고...... 마지막 여름 나들이를 포항 보경사로.... 수많은 등산객들의 행렬에 깜짝 놀랐다. 왜 이리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올까? 이유는 조금만 가다보니 금방 알 수 있었다. 계곡 때문이라는 것을..... 잠시 계곡물에 발 담구어.... 더위와 피로를 식히고, 옹기종기... 소나무 산책로에서 내려다 본 사찰의 지붕이 무척 정겹다. 온 김에... '산신각'에 들러 조상님께 잠시 인사도 드리고... 얼마 남지 않은 작은아들 결혼식에 대해 고(告) 하기 위해, 어쩌면.... 올여름 마지막 나들이 일 것 같아서 아쉬움을 남기고, 가을풍경이 무척 예쁠 것 같아서, 가을을 기약하며.....

대왕암/맥문동/하서항 방파제

대왕암/맥문동/하서항 방파제 봄에 들렀던 대왕암.... 여름의 맥문동을 기대하며 갔었는데 ㅠㅠ 올해는 날씨 탓인지... 여름꽃들이 대부분 싱싱함을 잃은 듯..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새벽을 달려간 기분은 짱!! 올여름의 태양은 너무나 ㅠㅠ 모두를 지치게 하는 것 같다. 사람이든.... 식물이든.... 새벽을 달려간 아쉬움에... 주전으로... 감포로..... 하서항 방파제에서 잠시... 올여름은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 하지만, 앵글 속으로 스며든 이야기는 그 어떤 여름보다 깊었던 것 같다.

부안/ 내소사 / 채석강

부안/ 내소사/ 채석강 휴가를 못 간 아쉬움에 .... 새벽길을 달려 간 '내소사' 신발을 벗어 두고 맨발 투어를 나선 이들... 먼~이국 땅에서 어쩌다 이 곳까지 오게 된 학생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나.... 같은 곳에서... 각자 다른 목적과 이유로 모인 사람들이.... 이 날, 모두가 공통으로 느낀 것은 ... '너무 덥다'는 것이었다.ㅠㅠ 노을 맛집...채석강 마침... 간조 시간....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먼~ 훗날, 좋은 추억으로... 기억 될 날....

배롱나무가 예쁜/표충사

배롱나무가 예쁜/표충사 새벽 5시.... 알람이 울린다. 바쁜 일상 속에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 요즘은 조금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니, 특별히 시간을 내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피곤을 무릎쓰고 일어났다. 낮에는 많이 더운 요즘 .... 이른 아침이라 더운 줄도 모르고 ...참 좋았다. 모처럼 조용한 새벽길을 달려 표충사로 향했다. 꼬불꼬불 산길따라..... 풀내음 맡으며 달리는 새벽길이 머리를 맑게 해 주었다. 이른 아침부터.... 사진을 찍으려고 많은 작가님(?)들이... 나의 사진속에 그 모습들도 담아 보았다. 카메라 속에..... 꽃의 아름다움을 담아 보려 해도.... 아무리해도 다 담을 수가 없다 ㅠㅠ 나머지는 마음속에 담을 수 밖에.... 표충사 정문앞. '상사화'가 .......

안동/병산서원

안동/ 병산서원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엔, 유독 서원이 많은 것 같다. 그중에서... 배롱나무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병산서원으로.... 아침 일찍 서두른 탓에, 아무도 없는 서원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이다. 아직... 꽃은 조금 이른 듯 하지만.... 꽃말이 '부귀'라니.... 오래된 고택의 정원수로 많이 심는 이유를 알 듯하다. 그런데, 선비들이 공부하는 서원엔.... 어떤 의미로? 대청마루에 걸터앉아 보는 산새가... 공부가 절로 됐었성싶다. 아니.... 경치에 취해 글공부를 잊었을 수도 ㅋ 아직... 피지 않은 꽃잎도 많은데.... 왜? 벌써... 무엇이 급해서 떨어졌을까? 꽃잎의 피고 짐 또한, 인간사와 매한가지.... 자신의 뜻대로 할 ..

태안/청산수목원

태안 /청산 수목원 흙은 땅의 모든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힘이 됩니다. 이제 세상은 흙의 이야기를 들을 때입니다. -고 신세철 청산수목원장 일기 중에서- 청산 수목원엔.... 테마별로 정원을 가꾸어 놓았다. 연꽃의 정원 연원을 비롯하여.... 밀레 정원.... 모네 연원.... 삼족오미로 공원... 황금삼나무길... 그리고.... 감탄이 절로 나왔던, 고갱 가든..... 작품과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 조각에 어우러진 '능소화' 유럽의 어느 정원에 와 있는 느낌.... 수목원 곳곳이... 이야기가 있고, 풍경이 있고, 조화가 있었다.

울산 울주/ 파래소 폭포

울산 울주/ 파래소 폭포 날씨가 무지 더운 날, 시원함을 찾아... '파래소 폭포'로... 근교에서는 꽤 유명한 폭포인데... 굳이 갈 필요를 못 느껴서 안 가 본 곳, 주차를 하고... 폭포로 가기 위해 산길로 들어서는 순간, 찬 기운이 확~~~ 골짜기에서 느껴지는 찬 공기가.... 정말 시원했다. 폭포로 가는 길은.... 그리 멀지도 않고, 험난하지도 않고, 폭포 앞에 서니... 시원한 공기가 흘린 땀을 말끔히 씻어준다. 어디에서 날아왔는지.... 이름 모를 새 한 마리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일상을 벗어나... 일탈을 한다는 것은.... 삶의 활력이다. 그래서, 난, 늘, 일탈을 꿈꿔 본다.

경주/ 계림/ 반월성/ 동궁과월지

경주/ 계림/ 반월성/ 동궁과 월지 오전 내내.... 집에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전화하고... 나름 신경을 좀 섰더니, 두통이 살짝 오려고 하고, 가슴도 답답해지는 오후, 날씨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경주로 GO~~ 비가 온 탓인지.... 숲의 푸르름이 마음까지 맑게 해 준다. 시원하고 싱싱함으로... 여러 가지 꽃들이..... 꽃길만 걷고 싶은 내 마음을 아는지... 꽃길이 이쁘게 나 있다. 맺혀있는 빗방울에 바지가 다 젖었지만, 이 꽃길, 저 꽃길.... 꽃길을 걸었다. 앞으로, 내 인생에 꽃길만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이슬비는 가끔씩 내리고, 걷기에 딱 좋은... 여여하게.... 힐링~~~ 만땅!! 언젠가부터..... 사진에.... 내가 드러나..

포항/ 오어사/오어지 둘레길

포항/ 오어사/오어지 둘레길 아주 오래전 '오어사'는 한번 가 본 적이 있다. '오어사'에 갈려고 간 것이 아니고, 다른 일 때문에 근처에 갔다가 잠시 들러 본 사찰이었다. 그 땐, 조용하고 작은 사찰이었다는 기억 외에는 특별히 기억되는 것이 없다.ㅠㅠ 이번엔, 둘레길도 있다기에... 만반의 준비를 해서... 제대로 탐방을 하기로 했다. 새로운 시각으로 보니,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참 정감있는 사찰이었다. 정자에 앉아, 오랫동안 사찰의 편안함과 조용함 속에 빠져 보았다. 오어지 둘레길은 정말 산책하기 딱 좋은 ... 추천하고 싶은 곳... 강력 추천!! 숲속을 .... 쉬다가... 걷다가.... 날씨가 무지 더운 날이었지만, 둘레길은 ..... 바람도 솔솔 ..... 너무 시원했다. 다음에... ..

통도사/사명암/극락암/서운암

통도사/사명암/극락암/서운암 통도사...... 12개의 암자 중에서 .... 사찰은 ... 언제나 편안함을 주는 것 같다. 주변 산새와 어울려 그림같은 풍경의 사명암. 암자 앞 연못엔 수련이 가득 꽃을 피우고 있다. 극락세계를 상징한다는....연꽃. '처염상정'...'더러운 곳에 있어도 항상 깨끗하다' 정말...예쁘다. 정자에 앉아 .... 한참을 숲~멍~~ 극락암에서.... 저 다리를 건너면 극락으로?? 무서웠지만 건넜다 ㅋ 연못옆 나무 그늘 아래서... 한참을 연못 멍~~~~ 서운암의 장독대는... 너무 많고, 그래서 정겹고, 그래서 머물고 싶은 ..... 모든 것이 눈 아래로 보이는..... 오랫동안, 멍~~때리고 싶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ㅠㅠ 조금만 구름 멍~~ 아쉬움을 남기고.... 내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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