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길들인 풍차 소년'/감동 실화 동아프리카 말라위의 한 작은 마을에서 한 소년이 앙상하게 마른 개를 끌어안고 펑펑 울고 있었습니다. 그 개는 소년과 평생을 함께한 친구였지만 굶어 죽어가고 있었고 소년은 친구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당시 그곳은 지독한 가뭄이 휩쓸고 있어 개는커녕 사람조차 며칠을 굶는 일이 허다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소년은 흐르는 눈물이 마르기도 전에 굳은 결심을 합니다. '풍차를 만들어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양수기를 돌려 물을 퍼야겠다.' 평소 전기기기에 관심이 많던 소년은 자신의 계획에 자신이 있었지만 그 실행은 쉽지 않았습니다. 풍차를 만들기 위해 아버지의 자전거를 해체하여 부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아버지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