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평등한 존재입니다. 스페인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화려한 것들이 많습니다.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에는 건축을 시작한 지 100년도 넘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의 위풍당당한 모습도 있고, 꿈과 동화 같은 알록달록한 색채를 가진 구엘 공원도 있습니다. 유럽 최고의 명절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를 위한 시장도 있는데 바르셀로나 대성당 앞에서 열리는 산타루치아 마켓은 전 유럽에서도 알아주는 크리스마스 시장입니다. 300개가 넘는 가게로 이루어진 산타루치아 마켓에서 독특한 모양의 인형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인형의 종류는 종교지도자, 유명한 가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아주 다양합니다. 그런데 그 인형 모두가 바지를 내리고 쭈그리고 앉아 힘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