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은 금물. 옛날 어느 마을에 부잣집 아들이 소금장수집 딸과 사랑에 빠져, 그녀와 혼인을 하려고 했습니다. 부잣집에서는 소금장수집을 무시하며 심하게 반대했지만, 아들은 "그 여자가 아니면 장가들지 않겠다"라고 우겨서 힘겹게 결혼 승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혼인을 반대한 부잣집에서는 며느리에게 심한 시집살이를 시켰습니다. 시집살이가 어찌나 지독한지 마을 전체에 소문이 자자했고, 소금장수 부부도 그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시름에 빠진 소금장수집 부인은 남편에게, "사돈댁을 우리 집에 초대해 음식 대접을 하자"고 제안 했습니다. 하지만, 부잣집에서는 소금장수 부부의 초대를 거절했습니다. 그 후에도 여러 번 간청하자, 부잣집 부부는 마지못해 초대에 응했습니다. 소금장수 부부는 사돈 내외가 오자, 상다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