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배려 라면을 시켰는데 우동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햄버그를 시켰는데 만두가 나왔습니다. 이럴 때 문득 주문을 잘못 넣었는지.... 한 번은 의심하게 되는데, 나오는 음식마다 매번 다른 음식이 나오게 된다면 과연 어떨까요? 일본에 있는 이 식당은.... '주문 실수가 넘치는 식당'입니다. 장사힐 마음이 있는 걸까요? 그런데 항상 손님이 북적북적 인기 있는 맛집입니다. 엉뚱한 메뉴를 가져다줘도 화내는 손님은 한 명도 없습니다. 바로 이 식당에서는 특별한 이해와 배려가 넘치기 때문입니다. 이 식당이 특별한 이유는 다름 아닌 아르바이트생 때문입니다. 이곳의 아르바이트생들은 모두 치매에 걸린 할머니들입니다. 때로는 직전에 받은 주문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주문과는 다른 메뉴를 가져다주는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