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만 보고 판단하지 말 것. 타조는 적이 가까이 다가오면 모래 속에 머리를 쳐박는데, 이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은 타조를 바보라 오해를 할 수 있습니다. '자기 눈을 가려서 천적이 안 보이게 되면 천적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거라고...' 사람들은 타조가 워낙 머리가 나빠서 모래 속에 머리를 쳐박은 채 몸을 숨겼다고 착각한다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타조의 이런 행동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은 자신의 큰 몸을 웅크려서 몸을 감추는 것입니다. 타조의 평균신장은 2m가 넘습니다. 적이 나타나면 그 커다란 몸을 숙여 적의 눈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 속에 머리를 숙이는 더 큰 이유는 땅으로 전해지는 소리를 듣고 주위 상황을 살피기 위해서 입니다. 타조는 보기보다 판단력이 우수하고 청력이 매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