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은 등억알프스리..... 어릴적엔 그냥,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였는데, 관광지로 개발되고, 관광객 유치를 하면서 시에서 행정구역 명칭도 등억알프스리로 바꾸었다. '영남 알프스'라고 ...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신불산, 영축산, 고헌산, 간월산 등 7개의 산군이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릅답다는 의미로 붙여졌던 이름을 관광 홍보 차원에서 기억에 남도록 행정구역상에도 알프스란 이름을 붙인 것 같다. 지금은 어릴적 모습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개발이 되었다. 어릴적 소 먹이러 다녔던 산이 등억온천 단지로 개발이 되면서, 밤이면 휘황찬란한 불빛이 도심을 방불케 할 정도로 바뀌었고, 친구들과 멱감던 개울은 울산광역시 최대의 야영장으로 변모해 버렸다.ㅠㅠ 버스도 차도 없던 그 시절엔 초등학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