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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2

엄마와 차 한잔의 여유를...

엄마와 차 한잔의 여유를... 아침부터 날씨가 덥다. 둘째 아들의 결혼 소식을 전해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엄마랑 동생이랑 점심 약속을 했다. 지난주에 갔다가 못 먹은 '코다리찜'을 먹기로 했다. 고향 등억알프스리에 요즘 맛집이 많이 생겨서 좋다. 일주일에 한 번, 엄마 모시고 맛집 탐방하는 재미가 솔솔 하다. 그동안 작은 아들의 근황을 이야기를 해 드리고, 올 9월에 결혼식을 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렸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모처럼 '해월당'에서 차 한잔 하기로 했다. 동생이 커피를 가지러 간 사이... 엄마가 말씀하신다. "이제 모든 걱정 안 해도 되겠다. 그동안 너는 어떻게 살았노... 그 긴 세월을 어떻게 살았노.... 참으로 힘든 세월이었을 텐데..." 하신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도 그..

봄 향기 가득한 날

봄 향기 가득한 날... 늘... 특별할 것이 없는 하루, 너무 무미건조해서 재미없는 나날들... 엄마와 동생이 집에 오면서... 야산 기슭에 지천에 피어있는, 봄향기를...... 한아름 선물로 가지고 왔다. 꽃 향기가 얼마나 강한지.... 동생이 들고 들어오는 순간, 강한 향기가 코 끝을 자극했다. 꽃병에 꽂아 책상 위에 올려놓으니 온 방안으로 향기가 퍼진다. 변함없는 하루에 신선한 자극으로.... 동생말이.... "언니 책상 위에 올려 놓으면 딱 좋을 것 같았다." 동생의 생각은 100% 성공했고, 난... 200%로 만족하는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이렇게.. 작은 것에 큰 행복을 느끼게 되는 하루를 보낸다. 소소한 일상에 소소한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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