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정도 살짝 추운 것 같았는데.... 이제 정말 봄인가 봄~~~ 두 녀석 데리고 강변 산책을 나갔다. 큰 아들이 박사학위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루'는 거의 내가 봐 주게 되었다. 직장 다니냐, 공부하랴, 바쁠 것 같아서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해 줘야지 하는 마음에... 작은 아들 말이..... "엄마 손자 볼 나이에 강아지 본다고 참 그렇지.." 하는 말이 늘 귓가에 맴돈다ㅋ 가끔은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할 때도 있지만, 두 녀석 보면 또 행복하고 나에게 웃음을 주니까....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한다. 작은 아들이 데리고 온 '용'이는 코카스파니엘 남아.... 벌써 나랑 같이 산 지도 7년차다. 객지생활 오래 하면서 외로워서 키운다고 하드니, 어느날 집에 데려다 놓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