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바닷가.. 연 이틀 동안 비가 내린다. 단 비.... 모내기 철이 다가오기도 하고, 이것저것 봄에 심은 채소와 농작물들이 좋아라 할 듯... 농사를 짓지는 않지만, 시골 태생이라... 농부의 마음은 잘 알 수 있다 ㅋ 비가 오면 ... 괜스레... '센티멘탈'~해 진다. 이런 날, 거세게 치는 파도소리가 그립다. 세상을 맞서서 이겨내고 싶은 강한 충동 탓이라고 해 두자 ㅋㅋ 감포... '문무대왕릉'....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니... 잠시, 소원도 한 가지 빌었다. 비가 내리는데, 오롯이 비를 맞으며... 저기 저 엄마와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며... 저렇게 비를 맞고 서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