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바꾸면? 어느 한여름 밤이었습니다. 사공이 둑에 배를 대려다 강에 뛰어든 사람을 보았습니다. 사공은 급히 배를 저어 사람을 구했습니다. 아름다운 젊은 여성이었습니다. 사공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젊은 사람이 무엇 때문에 목숨을 끊으려 했소?" 그녀가 울면서 대답했습니다. "남편은 결혼한지 3년 만에 저를 버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도 병으로 죽고 나니, 혈육하나 없는 세상을 살아 무엇하나요? 왜 저를 구하셨어요?" 어부는 그녀의 대답에 잠시 생각했습니다.. "3년 전에는 어떻게 살았나요?" "그때야 자유로웠죠. 걱정근심 없이 잘 살았어요." "그때 남편과 아이가 있었나요?" "아니요" 어부는 살짝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럼 이렇게 생각해요. 운명의 배가 당신을 3년 전으로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