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약속....'증자'의 일화 공자의 제자인 증자의 일화입니다. 어느 날 증자의 아내가 시장에 가려고 하는데 어린 아들이 따라가겠다고 보채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증자의 아내가 말했습니다. "얘야 따라오지 말고 집에 있어라. 엄마가 시장에 갔다와서 돼지를 잡아 맛있는 요리를 해 주마." 그 말에 아이는 떼쓰기를 멈추었고 얌전히 증자 곁에서 혼자 놀았습니다. 얼마 후 증자의 아내가 시장에서 돌아와 보니 증자가 돼지를 잡고 있었고 어린 아들은 신이 나서 옆에서 팔짝팔짝 뛰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깜짝 놀라 남편 증자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여보! 아까 내가 돼지를 잡겠다고 한 건 그냥 애를 달래려고 한 건데... 정말 돼지를 잡으시면 어찌합니까?" 증자가 정색하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아이에게 실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