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 /그레이스정원 아름다운 수국동산. 19년이라는 세월 동안 16만 평 규모의 척박한 토지 위에 30만주가 넘는 수국과 다양한 종류의 나무로 기나긴 세월동안의 노력으로 만든 '그레이스 정원' 가을이 오고있는 이 시점에 아직 수국이.... 정원 곳곳에 만든이의 정성이 묻어있다. 난.... 정원을 무척 좋아한다. 내가 하지 못한 일을... 누군가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 '대리만족'을 해 본다.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메타세콰이어길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가을 하늘을 쳐다 본다. 이런 것이.... 행복인 것 같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선..... 걷고 싶다. 긴~ 돌계단을 따라 걸어 본다. 하나, 둘, 하나, 둘..... 계단을 오르는 것이...... 행복하다. 숲과 삼각형의 뾰족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