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자기 계발

'참을 인(忍)'의 가르침

세 렌 디 피 티 2023. 11. 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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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인(忍)'의 가르침

 

 

여러 명의 제자를 거느린 스승이 있었습니다.

그중 골칫덩이 제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다른 제자들에 비해 현명하고 이해력이 높아 스승의 가르침을 금세

습득하는 뛰어난 제자였지만,

한 가지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술을 마시면 금방 흥분하고 자제를 하지 못해 다른 사람과 주먹 다툼이

끊이지 않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고민하던 스승은...

어느 날 그 제자를 불러 나무 상자 하나를 제자에게 맡겼습니다.

"상자 안에 든 물건은 오래전부터

우리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도자기가 들어 있다.

너는 내가 누구보다 믿고 아끼는 수제자이니 한 달간 그 도자기 상자를 맡기려고 한다.

이 한 달 동안 그 도자기 상자를 절대로 몸에서 떼어놔서는 아니 될 것이야."

존경하는 스승의 보물을 보관하게 된 제자는 한 달 후 다시 도자기를

돌려주었습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은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어도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참았던 것 같은데 그 연유가 무엇이냐?"

"혹시 싸움이 벌어지면 품속에 보관했던 스승님의 보물이 깨질까 두려워

도저히 화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참을 인(忍)'을 종이에 크게 써서 주며 말했습니다.

"칼날 인(刃) 자 밑에 마음 심(心) 자가 놓여 있다.

너의 마음속에는 이 도자기를 보관한 상자보다 훨씬 무겁고 날카로운 칼날이 있다.

이러고도 네가 깨닫지 못한다면

그 칼날이 너를 심하게 찌를 날이 올 것이 분명하니 심히 두렵구나."

 

스승의 깊은 사랑과 진의를 깨달은 제자는 '참을 인(忍)'이 써진 종이를 항상 몸에 지니고

경거망동하는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참을 인(忍)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라고 합니다.

화가 아무리 나도....

마음속으로 '참을 인(忍)' 세 번을 생각하면,

화난 것이 가라앉고,

모든 일이 잘 해결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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