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자기 계발

지푸라기 하나부터 시작....

세 렌 디 피 티 2023. 7. 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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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 하나부터 시작....

 

 

한 청년이 부처님에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부처님, 제가 꼭 부자가 되게 해 주세요."

그러자 부처님께서 말했습니다.

"여기서 나가서 처음 손에 쥔 물건이 너를 부자로 만들어 줄 것이다."

청년은 기뻐하며 절에서 뛰어나오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때 청년은 지푸라기 하나를 붙잡았습니다.

"부처님이 말한 '처음 손에 쥔 물건이 이거야?

지푸라기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을 것 같은데..."

 

청년이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걷고 있을 때

등에 한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청년은 등에를 붙잡아 지푸라기에 묶었습니다.

 

조금 지나자,

맞은편에서 달구지 한대가 다가왔고,

그 안에 타고 있던 어린아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저 등에 갖고 싶어."

청년이 등에를 묶은 지푸라기를 건네자

하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감사인사로

귤 세개를 주었습니다.

 

청년은 생각했습니다.

'지푸라기가 귤이 되었네.'

조금 더 걸어가자

한 여자가 목이 마르다며 고통스럽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청년은, 

"이 귤을 드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청년이 건넨 귤을 먹고 여자는 기운을 차렸습니다.

그리고 답례로,

아름다운 비단을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귤이 비단이 되었네.'

청년은 생각했습니다.

 

 

청년은 다시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말이 쓰러져서 난감해하고 있는

남자를 만났습니다.

"왜 그러세요?"

"말이 병에 걸린 모양이에요.

갑자기 쓰러졌어요.

시내에 가서 말과 비단을 교환 할 생각이었는데...

오늘 안에 비단을 얻지 못하면 안 되거든요."

"그럼 이 비단과 말을 교환할까요?"

 

청년이 말하자,

남자는 매우 기뻐하며 비단을 받아 들고 돌아갔습니다.

말은 청년이 물을 주고 몸을 쓰다듬어 주자

서서히 기운을 차렸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그 말은 매우 멋진 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비단이 말이 되었구나.'

청년이 말을 데리고 걷고 있자,

이번에는 이사를 하고 있는 집이 나왔습니다.

 

그 집주인이 청년의 멋진 말을 보고 말했습니다.

"급히 길을 떠나야 돼서 말이 필요한데,

그 말을 우리 집 하고 밭과 바꾸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청년은

멋진 큰 집과 넓은 밭을 손에 넣고 부자가 되었답니다.

<일본의 전래동화 /지푸라기 부자>

 

큰 부자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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