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거제도/외도/라벤더공원/매미성

세 렌 디 피 티 2023. 6. 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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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외도/라벤더공원/매미성

 

잠을 설친다.

어딘가로 떠난다는 것은 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기분으로....

새로운 느낌으로....

 

20년도 전에.....

엄마랑 동생이랑 아들들과 함께 갔었던 외도.

그땐.....

내 인생의 큰 변화로....

다시 시작하게 된 새로운 출발의 시점으로...

 

나의 선택으로.....

혹여,

아이들의 인생을 불행하게 하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함으로....

아이들과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나의 간절한 바람으로 갔었던 곳이었다.

 

그땐....

심적부담을 한 아름 안고 갔었지만,

지금은....

홀가분한,

오히려,

설레임으로 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외도로 가는 유람선....

누군가 '새우깡'을 주는지...

갈매기들이 떼 지어 모여든다.

유람선 따라 날갯짓하며 모여드는 갈매기들이 즐거움을 더해 준다.

 

 

유람선 시간 관계로...

외도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2시간.

여유로움을 가질 시간이 아닌 것 같아서 조금 서둘렀다.ㅠㅠ

 

 

꽃과,

나무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점심으로....

물회와 멍게비빔밥을 먹고,

지세포 라벤더 공원으로....

 

 

날씨가 조금 더워서 힘들었지만ㅠㅠ

산과 바다와 꽃이 조화로운,

멋진 곳이었다.

 

해는 저물어....

구름이 많아서 일몰은 볼 수 없었지만,

해가 지면서...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멋진 광경!!

 

 

거제의 밤은.... 깊어간다.

바닷바람과 음악과 우리들의 이야기로...

 

 

 

돌아오기 아쉬워....

잠시 들린 '매미성'

약간...

유럽풍을 느낄 수 있어서

'매미성' 주변 풍경이 이색적이었다.

 

 

이렇게...

거제도 '사진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여행으로.....

고이고이 간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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